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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링컨 MKZ' 얼굴 바꿨다, 새 시그니처 그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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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링컨 MKZ가 얼굴을 싹 바꿨다. '2017 뉴 링컨 MKZ'를 출시하면서 새 시그니처 그릴을 적용했는데, 종전 모델과 비교해 완전히 다른 얼굴이 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이하 포드코리아)는 5일 선인자동차 대치 전시장에서 링컨 MKZ의 2017년 형 뉴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2013년 '링컨 부활'을 이끌 첫 번째 전략 모델로 최초 공개된 링컨 MKZ는 기어노브가 없는 버튼식 변속기를 채택해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2017 뉴 링컨 MKZ는 실내외 디자인을 가다듬어 출시했는데 특히 앞 얼굴은 완전히 새롭게 변신했다. 

링컨 MKZ는 50여명의 디자이너, 장인, 기술자로 구성된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가 지난 2013년 창조해 낸 첫 번째 모델이다. 디자인 파격이 심해 가장 링컨스럽지 못하다는 평가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링컨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국내에서도 2014년 굿디자인(GOOD DESIGN) 어워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 뉴 링컨 MKZ는 3년전 첫 모델의 디자인에서 전면부 인상을 바꿨다. 펼쳐진 날개 형상의 스플릿-윙 그릴에서 변링컨의 새 패밀리룩으로 자리잡게 될 링컨 시그니처 그릴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그릴은 향후 링컨의 패밀리룩을 형성하게 된다. 

반짝이는 보석에서 영감을 받은 LED 헤드램프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떠올린다. 후면부를 가로지르는 일자형 테일램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포드코리아 제품 담당자는 "기존 고객들로부터 가장 반응이 좋았던 디자인이라 배기 파이프를 살짝 확장하면서 균형미를 높이는 선에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실내 디자인은 한국 출신의 강수영(Soo Kang)씨가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참여해 매력적인 공간으로 탄생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최고급 울스도프® (Wollsdorf®) 가죽을 적용해 그립감을 높였고, 새롭게 디자인된 버튼식 기어와 각종 스위치들이 위치한 센터 콘솔은 핀 스트라이프로 디테일이 가미된 리얼 알루미늄을 적용했했다. 중앙에는 스와이프 기능을 지원하는 8인치 풀 컬러 터치스크린을 달았다.

2017 뉴 링컨 MKZ에는 링컨 MKX에 최초로 탑재된 바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19개의 스피커가 배치 돼 스테레오, 객석, 무대 위 등 세 가지 청취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2017 뉴 링컨 MKZ에는 2.0L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34마력(5,500rpm), 최대토크 37.3kg.m(3,000rpm)의 성능을 박휘 한다. 복합연비는 10.0km/l. 

또한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Lincoln Drive Control)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 되고 주행 중 노면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매 순간 각 바퀴로 전달되는 충격이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연속 댐핑 제어(Continuously Controlled Damping)이 추가 됐다. 

스탑앤고(Stop-and-Go)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기능(Pedestrian Detection)이 탑재된 충돌 방지 기능(Pre-Collision Assist) 및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선이 인식되지 않는 경우 핸들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적극적으로 위험을 경고하는 차선 이탈 경고 장치(Lane Keeping System), 보행자 보호 기능 추가 및 보조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경고 장치(Collision Warning) 등으로 탑승자 안전을 도모했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링컨의 새로운 얼굴이 될 링컨 시그니처 그릴은 종전 스플릿-윙 그릴의 인상을 담아내면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링컨의 미학 담아냈다. 이 차를 출시하면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고 한 영화 킹스맨의 한 대사가 떠올랐다. 아름답기만 하다면 링컨이라 할 수 없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성능과 기술로 완성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 뉴 링컨 MKZ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50만 원(2.0 Select, FWD 모델 기준, 부가세 포함)부터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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