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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 하일성, 숨진 채 발견 '자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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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가 8일 아침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하 씨의 사무실에서 하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하 씨는 자신의 부인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 씨는 2014년 4월 지인으로부터 "아는 사람의 아들을 프로야구에 입단시켜달라"는 부탁을 받고 5000만 원을 받았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 경찰은 7월 하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하 씨는 프로야구단 입단 청탁이 아닌 단순 채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 씨는 아내에게 보내는 미전송 문자 메시지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문자였다. 아마 숨지기 직전 휴대폰에 작성했고 차마 전송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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