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서관에서 ‘성인 소설 낭독회’ 개최, 그 과정이...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9.09 10: 13

일본 도서관에서 ‘관능 소설 낭독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관능 소설이란 성인 소설을 지칭하는 일본식 용어로 주로 적나라한 성관계등이 묘사 되어 있는 소설의 쟝르이다.
일본 기후현의 구립 도서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관능 소설 낭독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행해 졌으며, 여성 3인이 에로틱한 성 행위가 묘사된 단편 관능 소설을 한편씩 읽는 형태로 이루어진 이 행사는 당초 2015년 연말에 열릴 예정이 었으나 책을 낭독할 사람을 찾지 못해 당시 성사 되지 못했으나 지난 8월 27일 결국 도서관 관장의 강력한 강행 의지 속에 성사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소설을 낭독할 외부 인사를 찾지 못해 여성 관장과 여성 사서 총 3인이 낭독한 이 낭독회에는 ‘성인을 위한 시간’이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소설에 묘사된 여성의 신음소리 및 탄성 등을 사실적으로 낭독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마칠 수 있었다고 일본의 언론들은 보도 하고 있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사진]낭독회에 낭독자로 참가한 도서관장과 사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