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햄 천금 결승골' 대명, 대망의 창단 첫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9.10 18: 54

신생팀 대명 킬러웨일즈가 창단 첫 승을 챙겼다.
대명은 10일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하이원과 원정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명은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안양 한라-사할린과 6연전서 모두 패했던 대명은 전력 열세라는 평가에도 불구,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시작과 함께 대명은 브렛 판햄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거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치열한 난타전을 펼치며 예상외의 접전을 이어갔다.
매 피리어드마다 1골씩 골을 기록하며 하이원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대명은 3피리어드 막판 하이원의 마이클 스위트프에 동점골을 허용,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대명의 승리 의지가 하이원보다 강했다. 연장 시작과 함께 대명은 이동민-이승원의 패스를 받은 판햄이 결승골을 기록,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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