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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오승환 옵션 충족, 2017년도 STL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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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로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베스팅 옵션 발동 조건을 갖췄다. 지역 언론은 세인트루이스가 이 옵션을 실행할 것이며, 오승환이 2017년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뛸 것이라 전망했다.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금요일 경기(우리시간 10일) 경기로, 오승환에 대한 (신분) 보증은 확실해졌다. 오승환은 2017년 팀에 돌아올 것이다”라면서 “지난겨울 FA 자격으로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그가 30경기를 마무리(game finished)할 경우 즉각적으로 발동하는 베스팅 옵션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는 이 옵션을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승환이 이 옵션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거부 조항이 없다면 세인트루이스의 옵션 실행에 따라 오승환은 2017년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뛴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총액 1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2016년 기본 연봉은 250만 달러에 경기 마무리 횟수와 출전 경기에 따라 인센티브가 있다. 30경기를 마무리하면 2017년 275만 달러의 옵션이 실행된다. 2017년 기본 연봉이 275만 달러가 되며, 역시 경기 마무리 횟수와 경기 출전수에 의해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계약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은 금요일 30번째 경기 마무리를 했고 17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의 연봉은 275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만약 그가 2017년에도 팀의 마무리나 셋업맨 임무를 한다면 이는 염가 계약일 수 있다”라면서 “오승환이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오승환은 2017년 이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라고 설명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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