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형' 성추행범의 수법이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9.14 10: 49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신주쿠역 주변에서 길을 걷던 20대 여성의 가슴을 뒤에서 만지고 도주한 남성이 결국 경찰에 체포되었다.
최근 신주쿠 역의 계단을 걷던 20대 여성을 뒤에서 접근하여 가슴을 만지고 도주한 이 남성은 몽타주를 제작하여 수배중이던 경찰에 의해 결국 덜미를 잡혔으며 그동안 약 10여건의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0세의 회사원인 이 남성 용의자는 경찰에의 진술 과정에서 최근 불경기로 인해 풍속 업소 (성인 업소를 지칭하는 일본식 용어)에 갈 돈을 마련하지 못해, 쌓여 있는 성욕을 풀기위해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다고 진술하였다. 아베 노믹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경기가 쉽게 되 살아나지 않으면서 최근 일본의 네티즌들 사이에는 이번 사건 용의자와 같은 이들을 지칭하는 속칭 ‘불경기형’치한이 새로운 유행어가 되고 있다.

/OSEN, 도쿄= 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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