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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KIA 매직넘버 5, 남은 8경기서 5승 거둬야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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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KIA는 9월 21일 광주 넥센전에서 5-2로 승리했습니다. 넥센을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입니다. KIA는 연승으로 6위 SK보다 3.5경기 차 앞서게 됐습니다.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했음에도 0-1로 끌려가던 KIA는 5회말 5득점을 올렸습니다. 2사 2,3루에서 한승택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신종길도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보탰습니다.

역전에 성공한 KIA는 '고졸 루키' 최원준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신재영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최근 득점 가뭄이 이어졌던 KIA가 한 이닝에 5득점 이상을 낸 것은 지난 1일 삼성전 이후 20일 만입니다.

5-1로 앞선 KIA는 8회초 1실점 했지만 두 번째 투수 홍건희가 2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김명찬과 심동섭이 9회 아웃카운트 2개를 합작했습니다.

양현종은 6이닝 4피안타 3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9승을 거두었습니다.

6위 SK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KIA는 남은 8경기에서 4승4패만 올리면 SK에 앞서게 됩니다. 그런데 이날 삼성에 승리한 롯데가 남은 11경기서 전승을 거두면, KIA의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는 ‘5’가 됩니다.

따라서 21일 현재 67승68패1무승부인 KIA는 남은 8경기서 5승 이상을 거두면 5위가 가능합니다.

KIA는 잔여 경기가 NC와 1경기, kt와 3경기, 삼성과는 2경기, 그리고 5강 경쟁의 LG, 한화와 1경기씩 남겨 놓고 있습니다.

최하위 kt와 경기는 고춧가루 부대와 대결이어서 조심해야 하고, 삼성과는 올 시즌 맞대결 성적이 7승7패로 동률이어서 까다롭습니다.

LG와는 올해 7승7패1무승부로 팽행한데 최종 경기는 9월 27일 광주에서 열리고, 한화와는 올해 9승6패로 유리한데 리그 최종일인 10월 8일 대전에서 거행됩니다.

KIA로서는 남은 9경기에 양현종, 헥터 노에시, 지크 등 믿을만한 선발을 내보내겠지만, 이들이 제대로 던져주어야 하고 타선이 뒷받침해줘야 합니다.

며칠 전 추석 연휴 동안 LG와의 중요한 2연전에서 에이스인 양현종과 헥터를 내세우고도 연거푸 졌습니다.

최근 KIA의 방망이는 풀이 죽어 걱정입니다. 21일 넥센전에서 5득점을 했지만, 지난 7경기에서 KIA 타선은 2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3득점에 한 경기 최다 득점은 4점에 불과합니다. 

앞서 7경기 동안 KIA의 팀 타율(0.235)과 팀 출루율(0.288)은 리그 최하위였습니다. 나지완과 안치홍이 이탈과 함께 집단 타격 슬럼프가 하필이면 중요한 시기에 찾아온 것입니다. / OSEN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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