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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 팬들도 지쳤다, 텅 빈 한화 이글스파크

한화, 2G 연속 시즌 홈경기 최소관중
5강 탈락 눈앞, 관중들의 발걸음도 뚝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최강한화'를 외치는 8회 육성응원은 변함 없었다. 그러나 경기장 전체를 울리던 메아리는 더 이상 없었다.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풍경은 스산하기 짝이 없었다.

이날 한화는 NC와 대전 홈경기를 가졌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의 영향도 있었지만 관중들이 몰라보게 줄었다. 1루 응원석에만 어느 정도 관중들이 모였을 뿐, 내외야 가릴 것 없이 관중석이 텅텅 비어 있었다. 텅 빈 관중석 탓인지 경기도 김빠진 맥주처럼 박진감이 떨어졌다.

이날 경기 이글스파크의 총 관중수는 3575명에 불과했다. 올 시즌 홈경기 최소관중이었다. 이에 앞서 최소관중 경기는 바로 앞전인 20일 LG전으로 당시에도 4582명의 관중만 입장했다. 2경기 연속 시즌 최소관중을 경신할 정도로 대전 홈구장을 찾는 한화 팬들의 발걸음이 뚝 끊긴 것이다.


최근 2경기 이전까지 한화의 평일 홈경기 관중은 평균 8263명이었다. 그 이전 최소 관중은 4월14일 두산전 5008명일 정도로 8000명이 이상 꾸준히 평일에도 이글스파크를 찾았지만 최근 2경기에는 5000명도 채우지 못했다. 뜨겁게 불타올랐던 한화의 인기도 성적 부진 앞에선 결국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김성근 감독 부임 후 한화는 일약 전국구 인기구단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해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총 관중 65만7385명, 평균 관중 9130명을 동원하며 21차례 매진을 이뤘던 한화는 올 시즌에도 홈 68경기에서 총 관중 63만2294명, 평균 관중 9298명에 매진 18차례로 지난해보다 1.8% 소폭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시즌 초반 극심한 추락에도 불구하고 한화 보살팬들은 끊임없이 홈경기뿐만 아니라 원정경기까지 찾아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로 현장을 찾은 다수 팬들은 열렬한 성원을 보냈지만, 김성근 감독 퇴진 현수막을 내걸며 구단 운영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한 팬들도 적지 않았다.

결국 8위로 떨어진 한화는 5위 KIA와 격차가 5.5경기로 벌어졌고, 5강 탈락 확정 트래직넘버는 3으로 줄었다. 2008년부터 9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가 눈앞이다. 무엇보다 김성근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이제는 정말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진다. 구단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팬들의 감독 교체 요구가 빗발친다.

보살 팬들도 추락한 성적과 이해할 수 없는 운용 방식에 이젠 지칠 대로 지쳤다. 텅 빈 홈구장, 스산해진 관중석 풍경이 한화팬들의 실망감을 그대로 보여준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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