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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티즈에게 박살난 전화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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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후 그라운드를 떠나는 데이비드 오티즈에게 이색 은퇴선물을 했다.

볼티모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캠든야즈에서 보스턴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런데 경기에 앞서 아담 존스가 오티즈를 향해 부서진 전화기를 들고 갔고, 오티즈는 크게 웃으며 전화기를 받았다.

전화기와 관련된 사연은 다음과 같다. 오티즈는 2013년 7월 28일 볼티모어와 원정경기 7회에 구심의 판정에 불만을 갖고 배트를 이용해 원정 덕아웃 전화기를 박살냈다. 이후 오티즈는 5000달러 벌금을 냈다. 당시 구심이 팀 티몬스였는데, 흥미롭게도 티몬스는 이날 경기에 1루심으로 나서고 있다.

더불어 볼티모어 구단은 전화기 외에 오티즈의 이름으로 도미니카 어린이 재단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오티즈는 캠든야즈에서 맹활약을 펼쳐 왔다. 올 시즌에는 홈런 8개를 캠든야즈에서 기록했고, 통산 30개의 홈런을 캠든야즈에서 쳤다. / drjose7@osen.co.kr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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