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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복귀' 최현태,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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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최현태는 2010년 FC서울에 데뷔하자마자 22경기에 출전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팀이 10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시즌이라 더욱 뜻 깊은 데뷔 시즌이었다. 우직하게 팀의 중원을 지키는 역할을 맡았던 최현태는 FC서울의 미드필더진에 힘을 더해줄 든든한 자원이다. 입대 전까지 K리그에서만 108경기에 출전했고 FC서울의 2010년, 2012년 K리그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다.

최현태는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편안하다. 처음 입단했을 때가 생각난다. 지금도 그때처럼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복귀를 환영해 준 황선홍 감독에 대한 느낌을 묻자 “감독님과의 첫인사 자리에서 자상하고 부드럽게 맞아주셨다. 열심히 하라는 말도 잊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군경 팀서 뛰는 모든 선수들처럼 최현태도 친정팀을 상대하는 경험을 했다. 그때의 기분을 묻자 최현태는 “FC서울과 경기를 할 때 선수들이 많은 준비를 하는 모습을 봤다. 그만큼 FC서울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반대로 모든 팀들이 그렇게 마음 먹고 나오는 만큼 상대팀들을 맞이할 때 항상 열심히 해야 이길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아직 군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웅희, 신진호, 박희성에게는 “시간이 가긴 가더라. 절대 희망을 잃지 말아라”고 웃음을 머금은 채 응원을 보냈다.
 
그는 남은 시즌에 대해 “중요한 경기들이 많이 남았다. 마무리를 잘 해야하는 시기다. 선후배들에게 힘이 될 수 있게 뒤에서 잘 밀어주겠다”면서 “FC서울을 위해 잔디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dolyng@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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