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화신' 문가영, 끝내 터진 서러움 참 아프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9.23 11: 40

배우 문가영의 감정연기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문가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0회에서 자신의 엄마 계성숙(이미숙 분)과 방지영(박지영 분)에게 왜 그렇게 삐딱하고 못되게 구는지 밝히는 이빨강을 몰입도 있게 연기해냈다.
이날 자신과 살기 위해 집에 들어온 두 엄마에게 “아침밥 한번 안 해줬으면서 어디서 공부 못한다고 지적질이야!”, “아침부터 엄마 행세냐고 엄마도 아니면서” 등 거친 말투로 반항적인 모습을 보였던 빨강은 결국 방지영에게 뺨을 맞았다. 이에 울분이 차오른 빨강은 자신이 엄마들을 인정할 수 없는 이유를 내뱉었다.

동시에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쏟아내며 아빠가 돌아가신 후 혼자 감당했던 아프고 슬펐던 감정을 토로했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문가영은 대사 하나하나에 녹인 서럽고 슬픈 감정은 흡인력 있게 표현했고 이는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돼, 그간 빨강의 이유 있는 반항을 이해시킴은 물론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미숙, 박지영, 이성재 등 베테랑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 이어졌다. 이에 앞으로 엄마들과 풀어나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지는 상황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질투의 화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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