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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톡]할리우드는 왜 더이상 제시카 비엘을 쓰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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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어느 새부터인가 할리우드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제시카 비엘은 본인의 이름보다도 'Mrs. 팀버레이크'라 불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1982년생인 제시카 비엘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아내이기 이전에 할리우드의 주목받은 여배우 중 한 명이었던 것.

하지만 비엘의 입지는 할리우드에서 날로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걸까. ZERGNET은 비엘이 할리우드에서 푸대접받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우선 비엘에게는 여배우로서 갖춰야 하는 '특별함'이 없다는 것이다. 캐리 멀리건이나 심지어 애이미 아담스 같은 여배우들이 갖고 있는 개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부진의 이유로 꼽혔다.

더불어 경쟁자들이 너무 막강하다는 주장도 있다. 대표적인 여배우가 앤 해서웨이. 비엘은 헤서웨이와 함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캣 우먼 후보에 올랐지만 밀리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해서웨이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겨준 영화 '레미제라블'에서도 해서웨이와 함께 후보에 올랐지만 밀리고 말았다.


 
그가 상업 장르 뿐 아니라 인디 무비에서의 역할을 하며 커리어를 넓혀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할리우드는 예쁘면서도 티켓 파워가 있는 배우를 선호하는데 비엘은 안타깝게도 이를 100% 만족시켜주는 배우는 아니다. 계산적으로 마이너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야 한다는 의견.

하지만 그가 야심차게 도전한 데에비으 오 러셀 감독의 '네일드' 같은 영화가 끝내 완성되지 못하는 등의 불운도 확실이 있었다.할이 또 그가 돈을 위해 연기하지 말아야 하며 이는 에이전트 문제라는 주장도. 무엇보다 스스로 외모로만 주목받는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다는데 그것은 본인이 풀어야 할 숙제다. 뉴욕데일리뉴스는 그에게 필요한 건 "아름다운 외모보다도 연기 선생님"이라고 지적한 바다. 해당 뉴스는 "확실히 비엘은 섹시한 여성이지만 그의 연기력은 필요한 만큼 갖추고 있지 않다"라고 평했다.

남편이자 팝스타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크게 의존하는 면도 있다. 비엘이 지난 2012년 팀버레이크와 결혼하면서 확실히 더욱 유명세를 얻었지만 그렇기에 팀버레이크의 꼬리표를 쉽게 떼지 못한다는 것. 한 관계자는 "만약 그녀가 팀버레이크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면 커리어 면에서는 보다 빛났을 수도 있다. 빨리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본인이 엄마로서의 삶에 집중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육아는 정말 놀라운 경험이라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행복을 누린다"고 말했다. 과연 그에게 오스카 트로피는 필요한 것일까. 상당 부분 스스로의 선택에 달렸다. / nyc@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 제시카 비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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