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최금강, "다음 경기에는 더 집중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9.24 20: 27

NC 다이노스 최금강이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금강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최금강은 5회까지 피안타 3개,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순항을 펼쳤다. 하지만 6회초 올라오자 마자 신본기에 솔로포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최금강은 6회초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후속 투수 이민호가 최금강의 승계주자를 한 명도 들여보내지 않으면서 최금강은 승리 투수의 기회를 획득했다. 이민호 이후 원종현이 8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최금강의 시즌 11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최금강은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다. 5회까지 좋은 모습 보였는데 6회에 실수도 하고 아쉽게 마무리 한 것 같다"며 승리에는 기뻐했지만, 아쉬운 6회 마무리를 자책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는 오늘 경기처럼 마무리 하지 않도록 조금 더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 뒤에 나온 (이)민호와 (원)종현이 형이 잘 막아줘서 고맙고 (김)태군이를 믿고 던졌는데 오늘도 공이 잘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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