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에게 최고 평가를 내리지 않을 수가 없다.
2골을 넣어 토트넘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에게 최고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면 누구에게 내려야 할까.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을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9.75점을 부여했다.
9.75점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서 끝난 2016-2017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받은 평점이다. 손흥민 다음 가는 평점이 미들즈브러의 수비수 안토니오 바라간의 7.98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손흥민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예상할 수 있다.
지나친 평가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당연했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냥 골만 넣은 것이 아니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미들즈브러를 괴롭혔다.
골을 넣는 과정도 매우 멋졌다. 손흥민은 전반 7분 빈센트 얀센이 건넨 공을 받아 문전으로 침투해 왼발로 첫 골을 넣었다. 전반 23분에는 혼자만의 힘으로 미들즈브러의 박스 왼쪽을 무너뜨리고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개인 활약이 토트넘에 승리를 안긴 셈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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