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테임즈, SB 이대호 구멍 메워줄 후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27 07: 44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장타자 물색에 나서고 있다. 윌린 로사리오(한화)에 이어 에릭 테임즈(NC)도 물망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27일 "소프트뱅크가 내년 시즌 새 외국으로 한국 NC의 장타자 테임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한국에서 뛰면서 최근 2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마크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소프트뱅크는 장타력 부족을 해결해줄 존재를 찾고 있다. 올해 팀 홈런은 110개로 리그 3위지만 지난해 141개(공동 1위)에 비하면 하락했다. 지난해 31발을 날린 이대호의 빈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일발 장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외국인 타자가 최우선 후보"라고 전했다.

테임즈는 한신 타이거스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있어 일본의 러브콜이 뜨겁다. 이 신문은 "테임즈는 지난해 40홈런에 40도루까지 동시 달성하면서 일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구단들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에는 소프트뱅크가 로사리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한국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는 메이저리그와 일본에서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리스트에 오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지 보도까지 나올 만큼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한 명은 일본행 비행기를 탈 가능성이 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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