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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인, 먼저 웃었다...엘 자이시 3-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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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알 아인(UAE)이 먼저 웃었다.

알 아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엘 자이시(카타르)와 1차전 홈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알 아인은 다음달 19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기거나 1골 차 패배를 당해도 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

알 아인은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패스를 받은 더글라스가 마무리를 지어 선제골을 넣었다. 탄력을 받은 알 아인은 5분 뒤 오마르가 한 골을 더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엘 자이시는 후반 7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르도르 라시도프가 골로 연결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알 아인의 수비를 흔들지 못한 엘 자이시의 공격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6분 골키퍼가 평범한 패스를 잡는데 실패해 카이오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알 아인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명주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 아인이 공·수 밸런스를 잡는데 힘을 보탰다. 이명주의 활약 속에 알 아인은 안방에서 엘 자이시를 완파할 수 있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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