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이슈인터뷰] 김보경, "대표팀에 도전 정신으로 갈 것"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전주, 허종호 기자] "도전 정신을 갖고 가려고 한다".

김보경(전북 현대)가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불과 5일 앞두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보경은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FC 서울과 홈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북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전북이 경기를 주도했다는 점은 이견이 없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완벽할 정도의 경기를 해줘서 대승을 했다"며 만족감과 함께 선수들에게 대승의 공을 돌렸다. 그 안에 김보경은 당연히 포함돼 있다.

김보경은 "전반전에는 우리가 준비한 것이 100%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후반전에 아쉬운 부분 있었다. 2차전 원정경기서는 그런 부분까지 잘 준비하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경기는 감독님도 선수들도 모두 만족하는 경기다"고 미소를 보였다.

안 좋을 때도 있었다. 후반 1분에 주세종에게 골을 내주면서 서울이 주도권을 잡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이 오스마르를 중원으로 올리면서 우리가 빈틈을 많이 보였다. 실점을 한 후 수비 방식을 대인 마크로 바꾸면서 위험한 상황은 덜 만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전북은 위기를 극복하고 김신욱이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전북은 올 시즌 서울과 4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만큼 서울전에 대한 자신감은 당연하다. 김보경은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은 김보경은 물론 대표팀에 좋은 소식이다. 특히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된 김보경에게 자신감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보경은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 앞서 소집 소식을 들었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 좋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가는 만큼 예전에 가던 것과 내 위치가 다를 것이다. 도전 정신을 갖고 가려고 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님께 내 스타일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