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0경기 만의 멀티히트와 함께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마르쿠스 스트로먼의 4구 슬라이더(86.9마일)를 정확히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3경기 연속 안타였다. 2사 후 마크 트럼보의 중전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3회초 1사 3루 기회에선 스트로먼의 낮은 공들을 골라냈고 3B-1S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볼티모어는 1사 1,3루에서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했다. 볼티모어는 4회초 1사 1,3루에서 마이클 본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김현수는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스트로먼의 3구 커브(81.5마일)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김현수는 7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스트로먼의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92.7마일)을 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달아나는 귀중한 타점. 3경기 연속 타점이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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