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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한전 전승’ KOVO컵 준결승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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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김태우 기자] 지난 시즌 기대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조별예선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남녀부 모두 준결승 대진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이제 남은 3일 동안 진검승부가 벌어진다.

우리카드는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예선 A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최홍석, 파다르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A조 3경기를 모두 쓸어 담고 전승으로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패한 대한항공(2승1패)은 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다.

반대편의 B조에서는 한국전력이 역시 3전 전승으로 1위를 확정지은 상황이다. KB손해보험이 29일 현대캐피탈을 꺾고 2승1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남자부는 A조 1위인 우리카드와 B조 2위인 KB손해보험이 10월 1일 오후 2시 준결승 첫 경기를 갖는다. B조 1위인 한국전력과 A조 2위인 대한항공은 2일 오후 2시 준결승전을 갖는다. 우리카드는 30일 저녁 경기를 끝내고 곧바로 1일 2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일정상 악조건을 갖게 됐다. 다만 결승에 오를 경우 상대보다는 하루를 더 쉴 수 있다.

6팀이 참가한 여자부에서는 A조에서 IBK기업은행(2승)이 1위, KGC인삼공사(1승1패)가 2위에 올랐다. B조에서는 현대건설(2승)이 1위, GS칼텍스(1승1패)가 2위다. 이에 1일 오후 4시부터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준결승 1경기, 2일 오후 4시에는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준결승 2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3일 오후 2시부터 여자부, 오후 4시부터는 남자부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우리카드와 IBK기업은행은 KOVO컵 2연패라는 목표와 함께 토너먼트에 임한다. 우승팀에게는 30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1500만 원씩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skullboy@osen.co.kr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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