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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허지웅 갱년기·토니안 노안, 오늘도 엄마는 속상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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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허지웅과 신동엽이 극과 극 남성 호르몬 수치를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토니안은 눈이 침침한 '노안의 오빠'로 엄마의 걱정을 자아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병원에 간 아들'이라는 주제로 비뇨기과를 찾은 허지웅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앞서 토니안 엄마는 아들이 위가 안 좋다고 말했고, 허지웅 엄마는 신장이 안 좋다고 설명했다. 허지웅을 잘 아는 신동엽 역시 허지웅이 신장이 안 좋아 얼굴이 잘 붓는다고 부연했다.

허지웅은 비뇨기과 의사에게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근육량이 늘지 않는다"며 "전보다 더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없고 노력을 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완전 제로다. 욕구 자체가 완전 제로다"고 말했다.

또 허지웅은 "일에 대한 욕구도 떨어졌다. 신체적 반응은 있어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며 "아무것도 하기 싫다. 글 쓰는 작업도 길어졌다. 저번 마감 때 굉장히 힘들었다. 식욕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30대 후반에 성욕이 없는 건 다른 일에도 지장을 주고 스트레스를 준다. 심각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보던 허지웅의 엄마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후 검사 결과를 본 의사는 "아까 말씀한 증상이 결과에 다 들어가 있다. 작년에 비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반이 나온다. 지금 이 정도면 호르몬 밸런스가 깨져서 모든 욕구가 떨어질 수 있다. 근육량에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지금 연령에서는 4.0~4.5가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3.5다. 아주 비정상적인 건 아닌데 50대 후반 남성의 평균 수치라고 보면 된다"며 "질병은 아니다. 데이터를 가지고 꾸준하게 치료를 하고 열심히 운동을 하면 회복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허지웅 엄마는 "내가 엄마 노릇을 못 해서 그런 것 같다"며 걱정과 미안한 마음으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이후 허지웅은 이 병원을 소개시켜준 신동엽의 호르몬 수치는 어떠한지를 물었다. 그러자 의사는 "항상 하이레벨이라 7을 유지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허지웅은 "그게 사람이냐"고 놀라더니 곧 "동엽이 형처럼 되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 걱정을 하던 허지웅의 엄마는 호르몬 수치를 회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진료 결과와 신동엽의 격려에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또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토니안은 39살에 찾아온 노안으로 인해 또 다시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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