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안타 1볼넷 멀티출루…LAA 4연승(종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0.01 13: 48

LA 에인절스 최지만(26)이 모처럼 선발로 나와 멀티 출루 경기를 했다.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9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8월1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7일 만이자 시즌 7번째 멀티 출루 경기.
지난 8월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43일 만에 선발출장 기회를 잡은 최지만은 3-1로 앞선 2회말 무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 브래드 피콕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시즌 16번째 볼넷. 계속된 2사 1·3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3루 주자 케일럽 코와트의 홈 득점을 이끌어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피콕의 4구째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76.1마일 너클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26번째 삼진.
하지만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다비드 파울리노의 7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78마일 커브를 공략, 중견수 앞 빠지는 안타를 쳤다. 지난달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대타 안타 이후 열흘 만에 모처럼 안타 손맛을 본 순간. 시즌 19호 안타와 함께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휴스턴을 7-1로 누르며 4연승을 달렸다. 선발 다니엘 라이트가 6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2회 코와트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마이크 트라웃은 도루 2개를 추가, 30-30 클럽에 홈런-도루 모두 1개씩만 남겨놓았다. 에인절스는 잔여 2경기가 더 남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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