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 멀티포' 시애틀 3연승, 이대호 4G째 결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0.01 13: 45

시애틀 매리너스가 로빈슨 카노의 멀티포 포함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실낱같은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대호는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시애틀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를 5-1로 이겼다. 홈런포 4방으로만 5득점, 대포로 승리를 가져갔다.
1회말 시작부터 시애틀이 홈런으로 기선제압했다. 1사 1루에서 카노가 오클랜드 선발 라울 알칸트라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카노의 시즌 37호 홈런. 2회말에는 아오키 노리치키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여세를 몰아 3회말에는 카노와 넬슨 크루스가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카노는 시즌 38호 홈런으로 100타점을 돌파했고, 크루스는 시즌 42호 홈런으로 103타점을 찍었다.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11패)째.
이날 승리로 86승74패가 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 시애틀은 최근 3연패에 빠진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87승73패)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3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6승73패)와는 반경기차. 남은 오클랜드와 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원투펀치 이와쿠마 히사시와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기적 같은 역전극을 노린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도 선발 제외 뒤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교체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이 힘겨운 와일드카드 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4경기째 결장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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