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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끝내기' 두산, 롯데 꺾고 92승… 최다승 신기록

[OSEN=잠실, 선수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정진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두산은 2연패 탈출로 시즌 92승(50패 1무)째를 수확했다. 2000년 현대 유니콘스(91승)를 넘어 KBO리그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롯데는 3연패로 시즌 77패(64승)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초 2사 후 손아섭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루를 훔쳤고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하지만 두산은 1회말 박건우의 좌월 2루타, 1사 후 오재일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재환이 우월 3점 홈런(37호)을 쳐 단숨에 3-1로 역전했다.

하지만 롯데가 추격했다. 두산 선발 이현호의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다. 3회초 2사 후 박헌도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문호가 볼넷, 김상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김동한, 김사훈의 연속 볼넷이 나오며 밀어내기로 2득점. 3-3 동점이 됐다.

롯데는 4회초 신본기, 손아섭의 연속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4-3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두산은 6회말 2사 후 바뀐 투수 배장호를 공략했다. 에반스가 중견수 왼쪽 2루타를 쳤고 이원석이 우익수 앞에 느리게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 10회로 접어들었다. 롯데는 10회초 선두타자 박종윤이 중전안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김동한의 희생번트가 실패하며 1사 1루. 하지만 이용찬의 보크로 김동한이 진루했고 김준태가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를 날려 5-4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두산은 10회말 첫 타자 김재호의 우전안타로 불씨를 살렸다. 폭투 후에는 오재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김재환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가 됐고 최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1사 만루에서 정진호가 1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끝내기 안타를 쳐 승리했다.

두산 선발 이현호는 2⅔이닝 5피안타 5사사구(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많은 볼을 던진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불펜진이 호투했다. 유희관은 1104일 만의 구원 등판에서 2⅓이닝 1실점. 홍상삼(2이닝), 이현승(1이닝) 등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2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2014년 10월 6일 대구 삼성전 이후 729일 만의 승리다. 또한 군 제대 후 첫 승이기도 하다.

롯데 선발 박시영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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