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유리 화장실', 이용객 적어 예산낭비 비난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10.06 13: 36

 중국에 투명한 유리창으로 만들어진 화장실이 등장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후난성 창사시에 지어진 이 화장실은 건물 내외벽이 모두 강화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밖에서도 화장실을 이용하는 이용객을 훤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여성과 남성 화장실을 구분하는 벽도 유리도 되어 있어 서로 상대방을 육안으로 보는 것도 가능하다.

스옌후 생태공원에 설치된 이 유리 화장실은 콘크리트 기둥을 제회하고는 지붕, 바닥, 벽면이 모두 강화 유리로 만들어져 있으며, 공원측에 따르면 숲에 둘러 쌓인 이 화장실이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투명하게 만들어진 나머지 실제 이용이 힘들다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개장 첫 날 부터 입소문을 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 화장실을 찾았으나, 용기있게 화장실을 이용객은 손에 꼽을 만큼 적었던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로 인해 예산 낭비라는 비난도 쇄도 하고 있다고 중국의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사진=유리로 만들어진 화장실, 출처=중국 인터넷
베이징=진진슌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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