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각지에 약 12,000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러브 호텔들이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의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최근 러브 호텔들의 공실률은 약 60퍼센트이며 많은 호텔들이 러브 호텔 영업을 포기하고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일반 호텔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렇듯 러브 호텔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유는 젊은 세대들이 데이트시 섹스보다 게임, 만화 보기를 즐기는 ‘초식화’가 심화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일본의 젊은 세대들의 경우 기성세대와는 달리 이성 교제에 대한 관심도 적으며, 데이트 시에도 소극적인 경향이 짙어 이성간의 섹스보다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등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경영난 속에 러브 호텔들은 관광업 진흥을 위한 정부 지원책을 받기 위해 러브 호텔을 일반 호텔로 개조 하고 있어, 러브 호텔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일본의 언론들은 보도 하고 있다.
[사진]러브 호텔을 배경으로 한 일본 애로 영화의 한 장면, 출처=일본 인터넷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