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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운동회 참가 위해 교장을 식칼로 위협한 ‘몬스터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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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자신의 아이의 운동회 참가를 위해 운동회 날짜의 변경을 요구하며 해당 학교의 교장 선생을 식칼로 위협한 학부모가 최근 경찰에 체포되었다.

일본 히타치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우천으로 인해 당초의 운동회 날짜가 변경되어 자신의 자녀가 운동회 참가가 불가능해 지자, 해당 학교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자녀를 위해 운동회 날짜를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시작 되었다.

이러한 무리한 요구를 학교측이 거부하자 전화로 강력하게 항의한 학부모는 교육처에 항의하겠다는 것을 빌미로 교장과 담임 등이 자신의 집까지 찾아오게 만들었고, 자택을 방문한 교장을 비롯한 3명을 교사를 부부가 식칼로 위협을 하면서 운동회 날짜를 바꿀 것을 다시 요구하였고, 신변에 위협을 느낀 교사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50세와 49세의 남녀로 알려진 이 학부모는 늦게 얻은 늦동이 자식에 대한 애정이 지나쳐 순간적으로 흥분하여 이러한 일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교육계가 기존의 존경받는 스승의 위치에서 교육 서비스로 인식이 바뀌면서 학교와 교사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이른바 ‘몬스터 학부모’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OSEN, 도쿄= 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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