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디오스타' 바다, 사랑꾼이 된 원조요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19 06: 49

원조요정 바다가 센 언니? 흥 언니가 아닌 사랑꾼이 됐다. 사랑에 빠진 퍼포먼스의 여왕은 수줍은 사랑꾼으로 '비디오스타'를 달달하게 물들였다.
바다는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9살 연하 남자친구와 사랑을 꽃 피우게 된 이유부터 고백받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비디오스타' 극성 MC들의 질문에 유독 부끄러워하는 바다의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러웠다.
이날 바다는 초반부터 열애 관련 질문에 진땀을 뺐다. "기자들이 연애 안정기까지 기다려줬다"고 말한 바다는 결국 방송 말미 9살 연하 연인과의 사랑에 대해 밝혔다. MC들은 바다의 열애 소식을 축하하며 선물까지 준비했고, 막내 솔빈을 카리스마로 제압하던 바다는 연인에 대한 질문에 볼을 붉혔다.

바다는 연인에 대해 "알게 된 지는 3년 정도된 것 같다"며 "처음엔 남자로 보이지 않았다.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일부러 피해 다녔다는 바다였다. 특히 바다는 연인이 자신에게 고백하며 "나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으며 부끄러워했다. 바다의 러브스토리에 MC들은 부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바다는 흥 넘치기로 유명한 '흥 부자'. 이날 방송에서도 전효성, 솔빈과 직접 S.E.S의 안무를 소화하는가 하면, '마리아'를 열창했고, 퍼포먼스의 여신다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배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재치, 흥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예능을 사로잡은 바다다.
다만 자신의 열애에 관심이 쏟아지자 유독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더 사랑스러웠다. 그동안 예능에서 거침없고 솔직한 모습을 주로 보여줘 왔던 바다인데, 처음 공개된 연인의 이야기가 이어지자 쑥스러워하고 그러면서도 솔직하게 예쁜 사랑 이야기를 털어놨다. 원조요정에서 사랑꾼이 된 귀여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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