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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김경문의 9번째 도전, 하늘이 허락할까

[OSEN=한용섭 기자] '7전8기'를 넘어서 9번째 도전이다. 과연 하늘이 허락할까.

김경문(58) NC 감독은 올 가을 9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다. LG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통과해야만 그 기회가 온다.

김 감독은 지난해까지 8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항상 마지막 경기는 패배로 끝났다. 2004년 두산 감독을 맡은 첫 해 준플레이오프에서 KIA에 이겼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1승3패로 탈락했다.

2005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삼성에 4연패로 맥없이 당했다. 2007년과 2008년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SK에 2년 연속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9년과 2010년에는 3위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했고, 플레이오프에서 SK와 삼성에 가로막혀 우승의 꿈은 무산됐다.

2011년 두산을 떠났고, 이후 NC 창단 감독을 맡아 짧은 시간에 강팀으로 조련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지난해와 올해는 연거푸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이다. 올해는 주축 투수들의 부상과 사건, 선수단의 각종 악재를 딛고 이룬 값진 성적이다.

하지만 지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LG에 1승3패, 지난해는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2승3패로 패배했다.

이번에야말로 3승을 먼저 거두고 8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노린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의 기세가 만만찮고, 팀 전력에 악재도 있어 쉬운 대결은 아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4번타자 테임즈가 음주 운전 징계로 출장하지 못하는 악재도 있다. 승부 조작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불안 요소다.

김 감독은 초연한 자세다. 포스트시즌에서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된 그는 "우승은 하늘이 결정짓는 것 아니겠는가"라는 말을 자주 한다.

시즌 막판 각종 악재가 연이어 터지자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위기에서 선수단이 단결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주문했다.

단기전을 앞두고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마운드 운영에서 불펜 야구, 집단 마무리에 방점을 두고 있다. 선발 투수가 조금 불안하면 빨리 불펜을 투입하고, 불펜진이 짧게 끊어던질 계획이다. 김 감독은 "단기전에 정답은 없겠지만, 메이저리그도 불펜과 마무리가 조기에 투입되더라. 지난해 5차전 스튜어트를 빨리 바꿨어야 했다. 빠른 투수 교체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갖은 사건, 사고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김 감독의 9번째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결과는 하늘만이 알 것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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