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서유기3' 윤곽 나왔다..6인 멤버+플랫폼 분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0.19 14: 00

 tvN '신서유기' 새 시즌의 윤곽이 드러났다. 기존 4인 멤버에 2명의 새 멤버가 추가됐고, 플랫폼은 시즌1~2와 또 다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신서유기3' 멤버는 6인으로 확장됐다. 새로운 멤버는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OSEN 단독)과 위너의 송민호로 두 사람은 기존 멤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과 19일 서울 모처에서 상견례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4~25일에서는 '신서유기3' 멤버들이 함께 모여, 본격적인 1박 2일간 국내 촬영을 돌입한다. 국내촬영 이후 시즌1~2처럼 중국으로 떠나는 것은 11월 중반을 넘긴 이후로 계획되어, 출연 멤버들의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신서유기3' 플랫폼 고민은 현재 진행형이다. 앞서 시즌1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tvNGO를 통한 온라인 공개에 주력, 시즌2는 온라인 선공개-방송 후공개 구조로 2개의 플랫폼을 혼합시켰던 바. 시즌2 방영 당시 시즌1 편집 분량도, 시청자들의 요구에 힘입어 뒤늦게 TV 방영이 이뤄졌다.
다만, 시즌2(플랫폼 혼합) 과정에서 온라인을 통한 시청자 유입보다는, 온라인 선공개로 인해 TV 시청률이 현저하게 감소됐다는 분석이 짙었던 게 사실. 일례로 나영석 PD의 tvN 진출 이후, 선보인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서 평균 3%안팎의 시청률에 그쳤던 것은 '신서유기2'가 처음이었다.
때문에 tvN 측은 국내 촬영 분량을 기존 시즌1~2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공개 방식을 취하고, 향후 11월 중국행 촬영을 방송용으로 내보내는 플랫폼 형태를 구상중이다. 이는 방송의 광고 수입을 고려한 결과물. 앞서 나영석 PD는 'tvN10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인생은 삼시세끼, 여행은 신서유기' 코너를 통해 플랫폼에 대한 고민, 온에어 광고 수익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물론 여전히 현재로서는 국내, 중국 촬영 모두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인 점, '신서유기3'가 아무리 빨라도 12월께 첫 선을 보일 수 있다는 물리적 시간 등으로 인해 이같은 플랫폼 관련 고민은 여전히 채널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형이다.
한편, 이로써 나영석 PD는 '삼시세끼-어촌편3'는 양정우 PD와 '신서유기3'는 신효정 PD와 공동 연출을 맡아 2개의 프로그램을 동시 가동시킬 예정. tvN 측은 이와 관련해 양정우 PD와 신효정 PD가 각각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나영석 PD가 이들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도맡을 것임을 귀띔했다. 이는 지난해 '삼시세끼-어촌편'과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을 나영석 PD가 동시 진행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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