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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활기 불어 넣은 세종-요한, 전북전 4연패 끊은 주역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허종호 기자] 주세종과 고요한이 FC 서울에 활기를 불어 넣어 전북 현대전 4연패를 끊었다.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서울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였다. 1차전에서 1-4로 패배한 탓에 결승전 진출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낮았지만, K리그 클래식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승리를 통한 긍정적인 분위기 형성이 필요했다.

하지만 전북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서울은 올 시즌 전북과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서울은 최고의 상승세를 달릴 때마다 전북을 만났지만, 전북을 넘지 못해 항상 연승이 끊기고 분위기가 침체됐다. 그래서 서울은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간절함은 그라운드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 서울은 전북보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점유율은 물론 득점 기회까지 더 많이 만들어내는 것은 당연했다. 그 결과 서울은 전반 38분 아드리아노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47분 고광민이 결승골을 넣어 2-1로 이겨 4연패를 끊었다.


서울의 4연패를 끊은 주역은 주세종과 고요한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된 주세종과 고요한은 어떤 선수보다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로 활약, 전북의 수비를 흔드는 것과 동시에 전북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소화했다.

주세종과 고요한은 쉬지 않고 달렸다. 둘의 활약에 전북만 만나면 고개를 숙였던 서울에 활기가 돌았다. 중원에서 흐름을 지배하니 서울이 모든 면에서 앞서는 건 당연했다. 특히 고요한은 절묘한 침투 패스로 선제골의 발판을 만들었다.

서울은 승리를 놓쳐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북전 연패 탈출이라는 소기의 목표는 달성했다. 전북과 치열하게 K리그 클래식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서울로서는 이날 연패 탈출을 발판 삼아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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