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오늘의 승리가 앞으로 중요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19 21: 56

"오늘의 승리가 앞으로 중요할 것".
FC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전북 현대와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4로 패했던 서울은 ACL 결승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결승에 진출한 전북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어쨌든 부족한 부분을 다시 채워서 내년에 다시 아시아 무대를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감독은 "중원 싸움에서 힘겨웠다. 2번째 골이 승부처였다.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축구는 계속된다. 앞으로도 계속 성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결승을 올라가는 것도 중요했지만 승패가 더 중요했다. 앞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볍게 볼 수 있지만 우리 선수들은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정말 고맙다"며 "현재의 분위기가 시즌 끝날 때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남은 시즌을 잘 펼치는 것이 현재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차전의 큰 점수차 패배를 서울은 뒤집지 못했다. 황 감독은 "1차전의 패배가 정말 부담이 됐다.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축구는 열정적으로 해야 한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열심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적극성을 가지고 임한다면 어떤팀을 만나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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