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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주세종, "어떻게 하면 좋은 선수 될지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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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 주세종은 마지막까지 달렸다. 비록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고 팀은 승리했다.

# 주세종은 후반 6분 아쉬움이 컸다. 단독 돌파를 시도하며 골을 기록할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고 반대편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될 상황이었다.

# 주세종은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발됐다. 'MOM(Man of the Match)' 자격으로 합류했다. 그는 "동료들과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FC 서울로 이적하며 초반 적응기간이 길었다. 그런데 웃고 있었다. 축구에 대한 재미를 새로 느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서울 입단이 꿈이었던 그는 ACL 경기서 엠블렘을 들고 상대팬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서울 선수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 것이 그의 욕심이다.

시간이 지난 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서울의 경기력도 선수 본인과 함께 상승했다.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하고 그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서울의 경기력이 좋지 않기도 했다.

주세종은 "부산에서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특히 어떻게 하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보통의 경우 높은 연봉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나 프로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주세종은 '좋은선수'가 될 방법을 찾았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이유도 있지만 주세종이 가장 원하는 것은 본인의 실력 상승과 함께 팀의 우승이다.

주세종은 "전북을 상대로 연패를 끊은 것이 정말 중요하다. 모두들 전북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K리그 우승을 해야 한다. 분명 오늘 경기의 경험을 시즌 막판 귀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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