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엄정화, 앨범 작업 막바지..연내 출격합니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0.20 09: 16

 원조 섹시 디바를 만나는 날이 머지않았다. 엄정화가 연내 출격을 확정지었다. 이미 앨범 작업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고, 컴백 시기를 두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과연 엄정화는 가요계에 또 어떤 바람을 불고 올까.
엄정화의 음반활동을 맡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0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녹음이 마무리 단계이며 앨범 막바지 작업에 접어들었다”며 엄정화의 새 앨범 소식을 전했다.
앞서 엄정화가 미스틱과 음반 계약을 맺고 1년여에 걸쳐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고 알리진 바. 이 관계자에 따르면 엄정화는 연내 컴백을 확정짓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앨범에 참여하는 다른 아티스트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간 엄정화는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는 이효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예고돼 관심은 무서울정도로 증폭된 상황. 또 다른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했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의 가수 컴백에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엄정화는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섹시 디바. 매 앨범마다 확실한 콘셉트로 시대를 앞서가며 늘 파격 이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가수로서 대중 앞에서는 것이 약 8년 만이라는 점 역시 결정적이다.
미스틱의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등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을 기획하며, 특히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히트 메이커. 이번 작업에서도 엄정화의 강점들과 흥행 요소들을 끄집어내 음악에 녹이는데 주력했을 테다.
배우로서도 임팩트 있는 활동을 펼친 뒤 복귀하는 무대라는 것 역시 고무적이다. 엄정화는 영화 '오로라 공주', '해운대', '몽타주' 등 배우로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으며 지난 2013년 '몽타주'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다진 바다.
앞서 ‘무한도전-토토가’에 깜짝 출연, 무대를 선보였을 당시에도 그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정도로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과연 엄정화는 또 어떤 음악으로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까.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온 만큼, 이미 패는 던져진 상황. 그 결과를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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