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울 나란히 무승부...치열한 K리그 우승경쟁(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22 18: 23

K리그 클래식의 우승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3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홈팀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같은 시각 FC서울은 상주 상무와 2-2로 비겼다. 전북과 서울 모두 승점이 61점으로 같았다. 다득점에서 한 골을 앞선 전북이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지켰다.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서울이 얼마든지 역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K리그와 ACL을 병행하고 있는 전북은 최근 4경기서 2무2패로 승리가 없다. 전북은 서울과 ACL 4강 2차전을 치른 뒤 불과 3일만에 경기를 치렀다. 후보선수들이 대거 투입됐지만 승리를 낚지 못했다. 

전북은 고무열, 정혁, 이승기, 한교원이 미드필드를 보고 에두가 원톱으로 나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 두 팀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후반전 전북은 김신욱, 로페즈, 이동국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북은 추가시간 얻은 천금같은 프리킥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아드리아노가 두 골을 몰아친 FC서울은 홈에서 상주 상무와 2-2로 비겼다. 후반전 1-2로 뒤진 서울은 패색이 짙었다. 후반 27분 아드리아노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서울을 구했다. 아드리아노의 활약으로 서울은 전북에 한 골차 뒤진 2위가 됐다. 
한편 하위스플릿의 수원 삼성은 안방에서 성남FC를 2-0으로 눌렀다. 권창훈은 전반 24분 조나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권창훈은 후반 28분 직접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1골, 1도움을 올린 권창훈의 활약으로 수원이 체면을 차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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