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브레이크 없는 메시, 부상 복귀 후 3경기 6골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균재 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게는 부상도 큰 벽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서 끝난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서 메시의 2골에 힘입어 발렌시아에 짜릿한 3-2 펠레 스코어 역전승을 거뒀다.

메시는 최근 부상을 입어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15일 근 한 달 만에 데포르티보와 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10분 교체투입된 메시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쐐기골을 넣으며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20일 안방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메시의 건재함을 알린 한 판이었다.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0 대승의 주역이 됐다. 

발렌시아전도 메시의 무게감은 묵직했다. '캡틴' 이니에스타가 전반 14분 부상으로 빠져나간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스 안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침착한 왼발 땅볼 슛으로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2-2로 팽팽한 공방을 벌이던 후반 추가시간 해결사와 도우미 역할을 동시에 해냈다. 수아레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일조하더니 키커로 직접 나서 짜릿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통상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는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적어도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6골을 넣은 메시에게는 이러한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듯하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