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김용환-진성욱 골' 인천, 광주 2-0 잡고 7G 무패행진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인천, 이균재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광주FC를 꺾고 잔류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인천은 2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스플릿B 홈경기서 광주를 2-0으로 물리쳤다.

7경기(4승 3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11위 인천은 승점 39를 기록하며 10위 수원 삼성(승점 41)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이날 승리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던 7위 광주(승점 44)는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기형 인천 감독대행은 이날 베트남 대표팀 미드필더 쯔엉을 전격 선발 출전시켰다. 김도혁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케빈이 최전방을 지켰고, 김용환, 송시우, 진성욱이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백포라인은 박대한, 조병국, 요니치, 권완규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수혁이 꼈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득점 1위 정조국을 필두로 송승민과 조용태가 측면 날개로 섰다. 본즈, 여름, 이찬동이 중원을 구축했고, 정동윤, 김영빈, 정호정, 이종민이 뒷마당을 형성했다. 골문은 윤보상이 사수했다.

인천은 전반 3분 만에 프리킥 찬스서 케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광주는 4분 뒤 문전 혼전 상황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인천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광주는 전반 14분 조용태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송승민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광주는 전반 27분 조용태가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요니치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선 송승민의 헤딩 슛이 골키퍼에 막힌 뒤 정조국의 발 앞에 떨어졌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인천은 후반 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송시우의 기가 막힌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김용환이 슬라이딩 왼발 슛으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7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찬스서 케빈의 패스를 진성욱이 머리로 밀어넣으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17분에도 송시우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광주 골문을 위협했다.

양 팀은 이후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인천은 쯔엉 대신 이윤표를 투입하며 스리백으로 전환, 굳히기에 나섰다. 광주는 홍준호와 조성준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경기는 결국 인천의 2골 차 승리로 마감됐다.

■ 23일 전적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2 (0-0 2-0) 0 광주

△ 득점=후6 김용환 후13 진성욱(이상 인천)/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