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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피펜처럼 리글리필드에서 응원가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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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NBA 스타 드웨인 웨이드(시카고 불스)가 지역팀 시카고 컵스 응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웨이드는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7회 응원가를 부르고 싶다"고 초대해 달라고 피력했다. 

웨이드는 지난 13시즌 동안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다가 2016-17시즌을 앞두고 고향팀 시카고 불스로 이적했다. 고향팀으로 돌아오자마자 공교롭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71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웨이드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컵스 응원과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의 내기 이야기를 전했다. 

웨이드는 24일 훈련을 마치고 "제임스와 내기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곧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절친한 제임스와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서 정할 전망이다. 둘은 시카고 컵스가 지난 23일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짓자마자 트위터로 "내기를 하자"고 주고받았다.

웨이드는 이번 가을 컵스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불스 동료들과 보러 가기도 했다. 웨이드는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3차전을 보고 싶다. 그러나 티켓을 아직 구하지 못했다"며 "만약 컵스가  7회 스트레칭 타임에 '나를 야구장으로 데려가 주오(Take Me out to the Ball Game)'를 불러달라고 한다면, 지미 버틀러와 라존 론도를 함께 데려가 흔쾌히 부르겠다. 그들은 언제든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불스에서 뛰다 지금은 은퇴한 NBA 스타 스코티 피펜이 지난 23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NCLS 6차전에서 7회 '나를 야구장으로 데려가 주오(Take Me out to the Ball Game)'를 불렀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메이저리그에서 7회만 되면 스트레칭을 유도하며 팬들과 함께 부르는 대표적인 응원곡이다.

웨이드는 "피펜이 노래 부르는 것을 봤다. 내 생각에 나와 버틀러, 론도가 더 잘 부를 것이라 본다. 그냥 바람일 뿐이다. 컵스가 우리를 초대한다면 얼마나 쿨할까. 아 물론 초대하지 않는다해도 괜찮다. 컵스가 결정할 일이기에"라고 희망을 드러냈다. 과연 웨이드가 리글리필드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을까. /orange@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 사진은 드웨인 웨이드, 아래는 리글리필드에서 응원가를 부르는 스코티 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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