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만루작전 회피’ 김경문, “김진성, 만루되면 불안”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10.25 17: 01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전날 11회말 1사 2, 3루서 만루작전을 택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김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김진성은 만루가 되면 불안해진다. 최근 사사구도 많았다. 그래서 진성이가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 승부하는 것을 택했다”고 말했다. 
전날 NC는 11회말 1사 2, 3루서 김진성이 대타 양석환과 승부했다. 양석환은 끝내기 내야안타를 쳤고, NC는 1-2로 패하며 시리즈를 종결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NC는 3차전까지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LG에 앞서 있다. 

한편 김 감독은 4차전 불펜 운용에 대해선 “불펜투수들 투구수를 보면 쉬어야하지만, 투수들 스스로 던진다고 하니 대부분 나갈 것이다. 원종현은 괜찮다. 해커가 길게 끌고 가야 한다. 맡겨놓고 그 다음 구창모인지 원종현인지 임창민인지, 경기를 보고 판단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NC는 선발투수 해커가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 후 3일을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한다. 3인 로테이션 강수를 둔 NC가 4차전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을지 주목된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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