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브리튼-LAD 시거, 스포팅뉴스 올스타팀 선정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0.27 06: 16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구원 투수 잭 브리튼, LA 다저스 내야수 코리 시거 등이 올스타 팀에 선정됐다.
‘스포팅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 포지션 올스타 선수를 선정했다. 볼티모어의 무결점 마무리 투수 브리튼, 내셔널리그 유력한 신인왕 후보 시거가 각각 올스타에 선정됐다. 특히 내셔널리그에선 8명의 선수들이 처음 ‘스포팅뉴스 올스타’로 등장했다.
먼저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뽑혔다. 그는 올 시즌 20승 7패 평균자책점 2.96, 284탈삼진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2013년 스포팅뉴스 올스타 선정 이후 3년 만의 수상이다. 호세 페르난데스, 노아 신더가드 등이 그 외 후보였다. 구원 투수로는 다저스 켄리 젠슨이 처음 뽑혔다. 그는 평균자책점 1.83, 47세이브를 기록했다. 시거는 유격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됐다. 타율 3할8리 26홈런의 성적. 역시 첫 수상이다.

다른 포지션에선 포수로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역대 4번째 올스타로 꼽혔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루수 대니얼 머피(워싱턴),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시카고 컵스)도 모두 스포팅뉴스 올스타로 처음 선정됐다. 외야수에서도 모두 첫 수상자들이 나왔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말린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그 주인공이었다.
아메리칸 리그 선발 투수로는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 투수의 주인공인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정됐다. 그는 18승 9패 평균자책점 3.14, 227탈삼진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볼티모어 브리튼은 평균자책점 0.54, 47세이브로 구원 투수 올스타에 뽑혔다. 특히 브리튼은 시즌 47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00% 세이브 성공률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스포팅뉴스 올스타 첫 수상이다.
포수로는 올스타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이후 2년 만의 올스타 선정.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루수 미겔 카브레라는 역대 5번째, 그리고 2년 연속 이 부문 올스타로 선정됐다. 2루수로는 타율 3할3푼8리 24홈런 맹타를 기록한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꼽혔다. 2014년 이후 두 번째 수상. 유격수로는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가 처음 올스타로 선정됐고 3루수 조쉬 도널슨(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년 연속 꼽혔다.
외야수에선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됐다. 남은 두 자리로는 보스턴 레드삭의 무키 베츠,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나란히 외야 올스타로 뽑혔다. 스포팅뉴스 올스타는 처음이다. 두 타자는 보스턴의 막강한 타선을 이끌었다. 지명타자로는 데이빗 오티스가 이름을 올렸다. 오티스는 2004~2007년 4년 연속, 2011년 수상 이후 6번째로 스포팅뉴스 올스타가 됐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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