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FC MA 랭킹 1위 유지...전북-서울 활약 기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0.27 07: 38

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발표하는 MA(Member Association)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AFC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MA 랭킹을 발표했다. AFC는 "한국이 AFC MA 랭킹에서 아시아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AFC에 따르면 한국은 총 점수에서 92.939점을 획득해 86.365점을 받은 아랍에미리트(UAE)를 크게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3위, 이란이 4위, 카타르가 5위, 일본이 6위, 호주가 7위, 중국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AFC MA 랭킹은 해당 국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점수 30%와 최근 4년 동안의 클럽 성적 점수 70%를 반영해 책정된다. 한국은 FIFA 랭킹 점수에서 3위에 올랐지만, 클럽 랭킹에서는 1위에 올라 정상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한국의 FIFA 랭킹 반영 점수는 22.939점으로, AFC 내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30점)과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클럽 랭킹에서 큰 차이가 났다. 한국은 클럽 랭킹에서 최고 점수인 70점을 얻었지만, 이란은 49.615점에 그쳤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 현대와 FC 서울이 4강까지 오른 영향이 크다. AFC는 한국의 성적에 대해 "경이롭다"고 평가하며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서울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AFC는 MA 랭킹을 바탕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부여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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