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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이징 쿵구, 국내서 윤정환 감독에 직접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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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울산 현대 윤정환 감독에 대한 러브콜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울산과 2+1의 계약을 맺은 윤정환 감독은 올 시즌 울산과 계약이 끝난다. 그러나 현재 윤 감독에 대해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중국 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일본 언론도 중국팀들의 윤정환 감독에 대한 관심을 소개했다. 스포츠닛폰은 중국 2부리그 베이징 쿵구가 약 11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능력있는 감독을 원하고 있는 베이징 쿵구는 이미 슈퍼리그 승격은 무산됐다. 하지만 J리그 사간 도스에서 보여줬던 윤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사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베이징 쿵구는 구단 고위층과 에이전트가 한국을 방문해 윤 감독에게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축구에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쿵구 구단이 직접 윤 감독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에이전트에게 만남을 주선했고 여러가지 조건을 전달했다. 연봉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조건에서 슈퍼리그 감독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윤정환 감독도 직접적인 관심을 보이자 고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물론 변수는 있다. 일본 축구에 능통한 윤 감독이기 때문에 J리그의 러브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울산은 K리그 클래식 3위에 올려 놓았지만 국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윤정환 감독도 큰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울산은 현재 사무국장이 바뀌면서 팀 분위기도 변화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을 찾을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이미 유상철 울산대 감독을 비롯해 여러 감독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기 때문에 윤 감독의 고민은 이어지고 있다.

비록 슈퍼리그는 아니지만 2부리그 관계자가 직접 조건을 제시한 것은 의미가 크다. 윤정환 감독이 과연 중국에 도전하게 될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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