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섹스로봇, 1700만 원에 판매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03 09: 15

[OSEN=이슈팀] 말하는 섹스로봇이 시중에 나온다. 
미국의 성인용품회사 ‘리얼돌’이 내년에 ‘말하는 섹스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영국매체 ‘메트로’가 3일 보도했다. 이 섹스로봇은 성인여성과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된다. 로봇은 신체를 사람과 같은 36.5도로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성기에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리얼돌 관계자는 “특정한 부위에 자극을 가하면 로봇이 말을 하는 기능도 넣었다. ‘시리’처럼 사용자와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로봇의 인종과 피부색, 얼굴까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섹스로봇의 가격은 한 대에 무려 1만 5000달러(약 1700만 원)다. 그럼에도 예약이 폭주해 내년출시를 앞두고 이미 물량이 부족하다고 한다. 말하는 섹스로봇은 미국뿐 아니라 일본, 한국 등 섹스산업 라이벌 국가에서도 한창 개발 중이다. 앞으로는 섹스도 로봇이 해결해주는 시대가 올 것이란 전망이다. / OSEN
[사진] 리얼돌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