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사회 초년생을 위한 부동산 길잡이, ‘대한민국 20대 부동산에 미쳐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11.04 11: 18

 사회 초년생을 위한 부동산 길잡이가 책으로 나왔다. 원앤원북스에서 출간 된 ‘대한민국 20대 부동산에 미쳐라’는 부동산 전문가가 사회 초년생에게 전하는 부동산 재태크 핵심 노하우를 정리한 입문서다.
저자인 박정선 씨는 실제 부동산 투자에서 실패도 경험하면서 10년만에 건물 4채를 소유하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서울보증보험(주)에 15년간 근무한 뒤 40대 초반에 개인사업을 위해 보증보험 대리점 일을 시작했다. 하루하루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하다가 공인중개사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각종 부동산(토지, 경매, LBA법률중개사, 세테크, 신축, 재개발·재건축 등)을 연구했다. 경험이 부족하고 공부가 제대로 안 된 시절, 지방 토지에 투자해서 8년 만에 겨우 원금만 건지는 실패도 맛보았다.
신도시에 상가주택을 직접 설계·시공해 임대사업자가 되었으며, 오래된 단독주택을 구입해 신축판매업도 했다. 2017년 봄 동탄 2신도시에 제3상가주택을 신축할 예정으로, 10년 만에 꼬마 빌딩 4채를 갖는 셈이다. 현재 ‘집테크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부동산투자 경험을 지인들에게 컨설팅하고 있다.

저자의 부동산 투자 경험은 ‘대한민국 20대 부동산에 미쳐라’를 집필하면서 투자 원리로 정립 된다. 투자 대상이 되는 물건의 가치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상대적으로 모아둔 돈이 많지 않은 20대들은 자금을 어떻게 융통해야 하는지, 어떤 출구전략이 필요한지 등을 알려 준다.
부동산 투자는 금융, 경기, 정책 등 주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다른 사람의 성공 사례가 다른 누군가의 실패 사례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환경 변화로부터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원리의 정립이다.
저자는 부동산은 법률적이고 과학적이며 정책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투자원리만 알고 있다면 얼마든지 각자 자신의 지역에서 응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후 삶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저자는 미래를 위해서는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 중에서도 주거용 주택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전세, 저금리 대출의 3가지 무기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부동산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총 6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왜 집테크를 해야 하는가?’에서는 집테크에 대해 소개하고, 집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토지‧상가‧아파트 등 부동산의 종류는 많다. 그러나 저자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주거용 주택, 즉 집에 투자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부 ‘돈이 없어 집을 못 산다는 것은 핑계다’에서는 돈이 없는 사람도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흔히 투자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전세제도,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제도, 급매 등을 활용해 돈이 없어도 부동산투자가 가능한 방법을 설명한다.
3부 ‘어떤 집에 투자할 것인가?’에서는 주거용 주택에 투자를 할 때 투자 대상물을 고르는 기준을 소개한다. 아파트,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 주거용 주택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이 중 저자는 ‘다가구주택’이 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한다. 편의성이 좋다는 이유로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재테크 관점에서 접근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다가구주택이 옳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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