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백팩 PC ‘VR 원’ 출시...美 유럽 등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1.08 17: 56

 MSI는 세계 최초 VR 백팩 PC ‘VR 원(ONE)’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MSI에 따르면 VR 원은 미국, 유럽 등에서 출시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선보이게 된다.
MSI는 오랫동안 HTC VIVE(바이브) 팀과의 긴밀한 협력, 지난 6월 대만 컴퓨텍스에서 VR 원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VR 원은 9월 일본 도쿄게임쇼 2016에서 정식 발표됐다.

VR 원은 듀얼 배터리 팩을 탑재해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 90분간 사용 가능하다. 또 배터리 핫스왑(Hot-Swap) 기능을 지원해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배터리를 1개씩 순차적으로 갈아 끼움으로써 사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 VR 원은 인텔 코어 i7 CPU와 엔비디아지포스 1070 그래픽을 탑재했다. 이는 게임은 물론 최상의 VR 환경에 적합하다. 높은 스펙과 함께 무게는 3.6kg이며 두께는 54mm이다. 또 VR 원 착용 시 본체가 사용자의 등에 닿지 않도록 설계된 등받이를 적용, 장시간 착용해도 땀이 차지 않도록 했다.
VR 원은 HDMI 단자와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썬더볼트3 단자를 갖춰 최대 3개의 외장형 4K@60Hz 모니터를 통한 서라운드 모드를 지원한다. 4개의 USB 3.0 단자와 오디오 입출력 단자를 갖춰 주변기기 확장 및 VR 기기 연결에도 폭넓게 대응한다. 또 HTC 바이브에 최적화된 DC 전원 출력 커넥터가 달렸으며, 바이브헤드셋에 최적화된 전용 케이블을 번들로 제공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MS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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