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비판' 천호식품 회장에 비난 쇄도 "공든탑 무너진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19 10: 21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이 촛불집회와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비판하는 글과 동영상을 올려 도마 위에 올랐다.
김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에 최근 '나라가 걱정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글에는 "촛불시위 데모 등 옛날 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국정이 흔들리면 나라가 위험해진다. 똘똘 뭉친 국민 건드리면 겁나는 나라, 일당백 하는 나라 이런 생각이 들도록 해야 되는데,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보는 시각이 무섭다"고 적혀 있다.

또한 보수단체인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가 제작한 박근혜 대통령을 감싸는 동영상을 올려 불을 지폈다.
비난 여론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그러나 민심은 이미 천호식품과 김 회장에 등을 돌린 상태다.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 카페 자유게시판에는 '천호식품 뭡니까', '실망입니다', '상대방은 바로 당신의 거울입니다', '부자가 될려면 정신상태가 바로 되어야' 등의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해당 게시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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