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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王' 된 레오나르도, MVP 유력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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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허종호 기자] 전주의 왕(王)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오나르도가 전주에서 선보인 뛰어난 경기력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가 됐다.

레오나르도를 제외하고 올해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를 설명할 수가 없다. 레오나르도는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기 전까지 12경기서 8골을 터트리며 전북을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한 손에 꼽힐 득점력이었다.

레오나르도의 활약은 결승전에서도 이어졌다.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알 아인(UAE)을 상대로 레오나르도는 2골을 가동했다. 전반 25분 아크 왼쪽에서 때린 강력한 슛이 알 아인의 골대 구석을 찔렀고, 후반 32분에는 김신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눈여겨 볼 것은 레오나르도의 득점 기록이다. 레오나르도는 토너먼트 들어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10골 중 9골이 토너먼트에서 나왔다. 특히 레오나르도는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더욱 좋은 득점력을 자랑했다. 9골 중 8골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넣은 것.

지난 5월 24일 멜머른 빅토리(호주)와 16강 홈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은 레오나르도는 상하이 상강과 8강 홈경기, FC 서울과 4강 홈경기에서도 각각 2골씩을 넣었다. 그리고 대망의 알 아인과 결승 홈경기서도 2골을 터트렸다. 전주에서 레오나르도와 비견될 선수는 없다. 왕이나 마찬가지다.

알 아인전에서 2골을 추가한 레오나르도는 13경기 10골을 기록해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대회 MVP가 되는 데에는 충분한 활약이다. 전북과 알 아인에서 레오나르도 만큼의 존재감을 뽐낸 선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레오나르도는 MVP 유력 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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