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원하는 맨시티, 이적료 1453억원-주급 7억원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20 15: 59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원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와 메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초대형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놓고 불협화음이 생기자 맨시티가 빈 틈을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시티가 메시의 영입을 위해 충격적인 2억 파운드(약 2907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바르셀로나에 제안할 이적료가 2억 파운드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제안 받을 이적료도 엄청나다. '미러'는 "맨시티가 역대 세계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1억 파운드(약 1453억 원)를 넘는 돈을 제안할 것일이다"고 전했다.

1억 파운드는 메시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인 2억 1500만 파운드(약 3125억 원)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2018년 만료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역대 세계 최고 금액에 해당하는 1억 파운드도 효과적인 제안으로 볼 수 있다.
이적은 바르셀로나의 마음만 얻어서는 안 된다. 메시의 마음도 얻어야 한다. 맨시티도 그 점을 알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메시에게 50만 파운드(약 7억 원) 수준의 주급을 함께 제안하려 한다.
돈 만큼 효과적인 존재도 있다. 메시와 호흡이 잘 맞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만으로도 맨시티는 메시의 영입 경쟁에서 한걸음을 앞설 수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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