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빼닮은 쉐보레 '신형 크루즈', 美 '코롤라-시빅' 아성에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1.21 08: 29

쉐보레 신형 크루즈가 미국 본토 시장에서 '코롤라' '시빅'이 석권하고 있는 소형차 시장에 도전한다. 
현재 미국의 소형차 시장은 토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이 양대산맥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쉐보레가 신형 크루즈를 앞세워 본격 경쟁에 뛰어 들었다.
그 동안 소형차 시장은 중형차와 소형 SUV 세그먼트에 밀려 유난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각 자동차 메이커들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며 실지회복에 나서고 있는 상황. 

특히 쉐보레는 크루즈 풀 체인지 모델을 내놓으며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크루즈는 상위 트림인 말리부와 비슷한 모습을 갖추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지난 6월 미국에서 공개된 2017년형 크루즈는 알루미늄 터보 엔진을 적용해 기존 대비 무게를 113㎏가량 줄었다. 또 에어백도 운전석과 조주석 등 10개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말리부처럼 듀얼포트 그리를 적용하고 엠블럼을 그릴 상단에 배치해 더 스포티한 느낌이다. 작은 말리부처럼 만들어 패밀리카룩으로 완전히 변신했다.
크루즈는 코롤라-시빅과 맞서기 앞서 먼저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미국 소형자 시장에는 제타(폭스바겐), 센트라(닛산), 포커스(포드), 아반떼(현대) 등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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