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님과함께2’ 윤정수♥김숙, 희로애락 함께 한 진짜 부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1.30 09: 10

‘님과 함께2’에서 가상부부 생활을 하고 있는 윤정수와 김숙. 두 사람이 가상부부 관계를 이어간 지 1년이 넘었는데, 이제는 희로애락 모두를 함께 한 사이가 됐다. 진짜 부부만큼의 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를 통해 가상부부로 만난 윤정수와 김숙은 처음 대면했을 때만 하더라도 자신의 이상형과는 반대인 서로를 확인하고 절망하며, 쇼윈도 부부로서의 삶을 지향했다.
이에 두 사람은 스킨십 등이 포함된 결혼계약서까지 쓰며 철저하게 가상부부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윤정수와 김숙은 실제 부부라고 해도 될 정도의 남녀관계를 보여줬고 초반에 그렇게 서로를 거부했던 이들은 점점 서로에게 익숙해졌다.

특히 윤정수와 김숙이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7%를 돌파하면 실제로 결혼하겠다는 공약까지 내걸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화제의 중심에서 김숙과 가상부부 생활을 하며 다시 전성기를 맞은 윤정수는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더불어 김숙도 바쁘게 스케줄을 소화, 그렇게 이들은 함께 기쁨을 나눴다.
모델 같은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윤정수는 어느 덧 김숙에게 이벤트를 해주는 남자가 됐고 김숙도 윤정수에게 ‘가모장’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윤정수에게 카드를 주고 윤정수의 건강을 걱정하는 등 아내 같은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함께 한 시간만큼 정이 쌓였다.
그런데 윤정수가 모친상을 당하면서 두 사람은 한껏 가까워진 모습이다. 살면서 가장 힘든 일을 같이 겪은 것. 김숙은 빈소에서 윤정수와 함께 했다는 전언이다. 가상이여도 남편인 윤정수의 아픔을 같이 한 것.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윤정수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김숙과 산소를 찾은 내용이 전파를 탔다. 윤정수는 김숙에게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던 속 얘기를 하기도 하며 눈물을 보였고 김숙은 눈물을 참으며 그런 윤정수를 위로했다.
김숙은 윤정수에게 어머니가 윤정수의 재기를 알 거라고 위로하는가 하면 윤정수가 어머니 옆에 자신의 묫자리라고 하자 “그럼 나는 오빠 옆 이 자리네”라고 농담을 하며 윤정수의 마음을 따듯하게 안아줬다.
두 사람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기쁨과 슬픔 모두를 나눈 윤정수와 김숙. 진짜 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관계가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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