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90만-히메네스 100만' LG, 외인 재계약 완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1.30 09: 45

데이비드 허프를 눌러앉힌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 나머지 2명과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LG트윈스(대표이사 신문범)는 30일 투수 헨리 소사(31)와 총액 90만불,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28)와 총액 100만불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소사는 올 시즌 33경기 등판하여 10승 9패 방어율 5.16을 기록했다. 2012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소사는 5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137경기 등판하여 48승 40패 2홀드 방어율 4.58을 기록한 바 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6홈런 102타점 101득점 18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 6월 한국무대에 데뷔한히메네스는 1시즌 반을 뛰며 KBO리그 통산  205경기에서 타율 0.309 37홈런 148타점 26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소사는 “정든 한국에서 LG트윈스 선수로 내년에도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을 밝혔다.
히메네스는 “가족 같은 우리 LG트윈스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열성적인 우리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설렌다. 내년 시즌 개막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는 전날(29일) 데이비드 허프와 140만 달러의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LG는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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